7개의 글
- 명산, 명소 둘러보기
- 01) 경포대강릉. 해수욕장02) 괴산 마애불충북 괴산 원풍리. 보물 제 97호. 충주에서 경북 상주로 가는 국도변 산마루턱 암벽을 뚫어 만든감실.03) 구레 사성암전남 구레 오산.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 원효대사, 도선국사, 전가원사 그리고 의상대사가 수도한 곳이라하여 사성암으로 일컬음.04) 단양 사인암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기암, 높이 약 50m. 아래는 남조천이 흐른다.05) 도솔암해남 달마산. 땅끝서 맞나는 하늘 끝. 800m.06) 백록담한라산 정상 분화구. 동서 600m, 둘레 3km.07) 비선대 장군봉설악산. 와..
- 노천명 詩 [푸른 오월] (花鳥圖)
- 푸른 오월노천명청자(靑瓷)빛 하늘이육모정(六角亭)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연못 창포 잎에여인네 맵시 위에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正午)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에 몰려드는 향수를어찌하는 수 없어,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긴 담을 끼고 외딴길을 걸으며 걸으며,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냄새가 물씬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나는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잃어버린..
- 피천득 님 수필 <오월> (봄꽃)
- 오월(五月) - 琴兒 피천득 (1910~2007)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 한 살 나이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는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得了愛情痛苦 득료애정통고 - 얻었도다,..
- 부채에 염원을 담아 (51회 이경순)
- 바람 쐬는 평상에 앉아 밝은 달을 생각하며달빛 비치는 집에서 시를 읊을 때 맑은 바람을 생각하다대 깎고 종이 붙여 방구부채(圓扇) 만든 뒤에는밝은 달 맑은 바람이 이 손 안에 있도다 - 태종 (太宗, 1367~1422) “묻노니 부채를 휘두르면 바람이 이는데, 바람은 어디로부터 나오는가? 만약 부채에서 나온다면 부채 속에는 언제부터 바람이 있었단 말인가? 만약 부채에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도대체 바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허공은 어떻게 스스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일까? (…) 바람이란 기氣다. 기는 언제나 공간에서 분리되지..
- 해바라기 부채 (60회 김양순)
- 정영조 선배님(43회) 작품입니다 모두 손수 그리신 훌륭한 작품들을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난초와 목단 매트 4개, 목단 해바라기 부채 2개, 손수 쓰신 카드를 보내 주셨습니다 귀한 선물을 받고 큰 감동과 선배님의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심을 느꼈습니다 존경하는 정영조 선배님~ 큰 영광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경운회 선배님,후배님들과 함께 훌륭한 작품 감상을 나누겠습니다 2019.07.14. 선배님께서 제가 찍은 독일 해바라기 밭 사진을 보시고 부채에 해바라기 꽃을 그리셨습니다 멋진 그림이 담긴 유일한 부채입니다 정영조 선배님~ 여행기도 잘 봐..